드디어 이사를 했다. 이사업체 선정을 위한 견적을 받기 위해 이곳저곳에 요청을 넣었지만, 연락온 곳이 없었... 왜일까...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하다가는 안되겠다 싶어서 또 다른 업체에 견적 요청을 넣으니 바로 연락이 왔다.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1년 후 이사갈 때도 꼭 연락드리겠노라고, 명함을 받고 스캔까지 해 두었다.
작은 트럭으로 이동이 가능했던 내 짐들. |
침대는 헤드를 분리해서 가져왔다. |
침대와 6단 서랍장을 넣고나니 꽉 차는 방. 원래는 거울을 세로로 세우려했는데, 에어컨 때문에 가로로. 매트리스를 올리고 나니 침대가 엄청 높아졌다. |
요즘... 아니, 이 사람을 만난 뒤부터 서서히 내 불면증이 좋아지고 있다. 이제는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 그런 사람과 함께 지낼 날이 곧 다가오는 것이 너무 기쁘고 설렌다. 이사를 하고나니, 정말 절차는... 생략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순간순간 울컥. 아, 정신차립시다.
D +106 & W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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