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에서 폐백음식 투어 & 선택을 마치고 청계천으로 내려왔다. 날도 그리 덥지 않아 걷기 좋은 날씨였고, 운동도 할 겸. 곧 장마가 시작되고, 아주 더워질테니 이렇게 걸어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여름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가을을 기다리고 있는 산책러들.
내려오자마자 큰 물고기들이!! 걸어가는 중간에는 이름모를 새의 물고기 사냥도 구경했다. |
광장시장에서 동대문 쪽으로 가는 청계천 산책길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 좋은 것 같다. |
그리고 그 다음날의 데이트는 서울시 자전거 '따릉이'로!! 중간에 뭐가 잘못되었는지 본인인증을 세번이나 연달아 했을 땐, 깊은 빡침이 몰려왔지만 그래도 대여에 성공했다. 대전에도 '타슈~'라는 자전거가 있는데, 그것보다 대여나 사용이 번거로움... 개선 좀 합시다.
혼인서약서와 성혼선언문 프린트를 위한 크래프트지를 바구니에 넣고 씽씽 달리기 시작. |
집 근처까지 와서 반납에도 성공! |
따릉이가 생겨서 좋다, 좋은데 아쉬운 점은 일단 대여가 번거롭다. 절차를 떠나서 앱의 문제인지, 웹의 문제인지, 중간에 결제하다가 잘 안되는 케이스가 있고, 대여에 관한 자세한 안내문 같은 것도 잘 보이질 않아서 좀 버벅거렸다는 거. 그리고 1일권을 구매해서 타더라도 기본 대여시간인 1시간이 지나면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중간중간 대여소에 들러서 자전거를 바꿔가며 타야하나.. 기본 대여시간이 2시간만 되어도 좀 넉넉할텐데, 1시간은 너무 짧다는 느낌. 다행히 이 부분은 검토중이라니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론이 났으면 한다. 아, 따릉이 어플은 현재 안드로이드만 가능. :)
D +130 & W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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