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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17의 게시물 표시

이케아 주방(IKEA Kitchen) 설치, 실측에서 구매까지(비용·일정有) - 베딩에 그레이(Veddinge grey) + 석영 다크 그레이(Quartz dark grey)

내 인생 처음으로 하는 인테리어 연구. 이건 학습이 아니라서 공부라고 이름하긴 어려운 것 같다. 4월 중순부터 시작할 것이라 예상하고 한가하게 이것저것 뒤적이다, 갑자기 일정이 앞당겨졌다. 두 달이나. 셀프인테리어를 꿈꾸며 관련 프로그램들을 드문드문 시청하며, 느긋하게 보내던 주말들이 바빠졌다.  주말마다, 그리고 평일에도 시간날 때 방산시장을 비롯한 을지로 일대를 쏘다니며 우리가 내린 결론은, 셀프인테리어는 우리에게 '무리'라는 것. 그래서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업체를 섭외하고, 주방과 수전 등을 비롯한 몇몇 액세서리, 인덕션, 탄소필터 후드만 우리가 직접 조달하는 것으로 결정. 아이패드에 평면도를 넣고 이리 구상, 저리 구상을 했었다. 그 주안점은 이 주방. 20년된 아파트라 주방 구조가 요즘같지 않다. 몇몇 업체들의 주방 견적을 받고는 이케아 주방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수납과 레일, 경첩, 가격, 그 가격의 투명성까지도 모두 만족이었다. 2월 어느 날, 이케아로부터 온, 이케아 주방 실측/플래닝 서비스 구매시 주문제작 조리대 50% 할인이라는 메일을 받고 3월 1일에 그이와 함께 오픈시간에 맞춰서 이케아를 방문했다. 그리고 바로 이케아의 주방 실측 서비스와 플래닝 방문 서비스를 구매. 무료 플래닝 서비스는 한달 넘게 기다려야하지만, 유료 실측/플래닝 방문 서비스를 구매하면 바로 실측/플래닝 방문일자와 구매일자 예약이 가능하다. 비용은 120,000원이고, 이 금액은 주방 설치 후 기프트 카드로 환급된다. 이케아의 쇼룸들을 돌아보고, 우리 주방을 미리 구상해보았다. 앞판은 라이트 그레이, 무늬는 없을 것. 상판은 다크 그레이. 원래 쿡탑이 있던 자리에 냉장고를 넣고, 수전과 배수, 후드의 위치를 벽으로 이동시킬 예정. 그래서 탄소필터후드가 필요했다. 철거 전 주방. 기존 싱크볼 아래에는 보일러 분배기가 있어서, 저쪽은 서랍을 포기해야했다. 싱크대 철거. ...

시어머니의 주방 가위를 탐내다, 결국 나도 마련 - 쯔빌링(Zwilling) 주방 가위, 이팔라트(ipalat) 목캔디

시댁에 갈 때마다, 호시탐탐 탐냈던 주방 가위. 모양에 반하고, 절삭력에 반해서 독일 아마존을 뒤져서 찾은 다음, 아마존 가격 추적 사이트인 카멜에 추적을 걸어놨다. 등록한지 거의 2개월만에 가격이 떨어졌다는 알림이!! 바로 po결제wer.  겨울이라 목캔디도 구매. 내가 애정하는, 꿀향이 나는, 슈가프리 이팔라트 목캔디. 제일 오른쪽이 오늘의 주인공 주방 가위다. 소중한 녀석은 단독샷으로. 모습도 참 유려하고, 성능도 무지막지하다. 디자인이 예쁜 것은 기능이 부실한 것도 많은데, 이건 두가지 모두 잡은, 그런 가위. 원래 쓰던 가위와의 비교해보면, 그 '예쁨'이 더 크게 다가온다. 새로 산 주방 가위는 칼 블럭에 넣어두고 싶지 않아서, 지금은 따로 대롱대롱 매달아뒀다. 곧 새 주방의, 자석 칼걸이에 함께 붙여놓을 예정. - 구매일 : 2016.12.17. - 수령일 : 2016.12.27. - URL : https://www.amazon.de, https://www.shop-apotheke.com - 현지구매단가    · Zwilling Vielzweckschere, schwarz, 200 mm (Friodur) : €48.74    · ipalat Halspastillen zuckerfrei 400 St : €28.46 - 배송대행지 무게 : 1.2 kg

길트(GILT) 직배송으로 주물팬 마련 - 스타우브(Staub) 팬, WMF 시럽 디스펜서

요리를 하다보니 자꾸 병이 도진다. 내가 원래 앓고 있는 장비병. :) 그이는 이런 내가, 정작 노트북에는 욕심내지 않는다며 신기해하고 있다.(요즘 내 노트북은 이륙할 듯한 소음을 내며 켜지는 일이 다반사.) 하지만 업무를 위한 것과 취미를 위한 것은 엄연히 구분해야하는 법. 나의 장비병은 오로지 취미에만 발병한다. 길트의 직배송은 잘만 활용하면 꽤나 쏠쏠하다. 보통은 100달러 이상 9.95달러의 고정배송비를 가지기 때문에 다른 세일과 적절히, 그리고 무거운 물건 위주로 사기 좋다. 하지만 당시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WMF의 시럽 디스펜서. 요거트에 꿀을 넣어 먹는 걸 좋아하는데, 꿀을 적당히 따르기가 너무 어려워서 시럽 디스펜서가 하나 있었으면 했고, 시어머니께서 주신 국간장을 쉽게 따르기 위한 간장병도 하나 필요했다. 그래서 세일기간에 우선 두 개를 질렀다. 써보고 괜찮으면 진간장, 참기름, 들기름을 위한 병을 또 따로 구매하려고. 원래 모델명은 바리스타 어쩌구인가보다. 우리집에서는 쉐프로 불러야겠다. 사이즈도 크고(스테인레스 뚜껑 제일 윗부분까지가 모두 유리병), 손잡이가 있어서 쓰기 너무 편하다. 그리고 무거운 녀석들을 함께 골랐다. 스타우브의 그릴팬과 팬. 여기에 고기를 구워먹으면 완전 👍👍👍👍👍. 그릴팬에는 고기를 굽고, 팬을 살짝 데워서 플레이팅하면 따뜻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물론 팬이 엄청 무겁기 때문에 한 손으로 들지 말 것. 처음 사용해 본 날, 손을 달달 떨며 고기를 먹었다. :) 그리고 WMF 시럽 디스펜서. 입구가 커서 세척도 용이하다. 다음 세일이 뜨면 여러개 사서, 나도 쓰고, 선물도 주고. 후추밀, 솔트밀 옆에 꿀과 국간장을 나란히. - 구매일 : 2016.12.10. - 수령일 : 2016.12.20. - URL : http://www.gilt.com/ - 현지구매단가    · WMF Kult Honey/Syrup D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