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수요미식회 제육볶음편을 보다, 제육볶음보다 생선구이가 더 맛있다는 한 식당을 보고, 우리는 그 식당이 아닌 원래 가던 식당을 찾았다. TV화면으로 보이는 생선구이의 모습이 우리가 가던 곳과 그리 차이나지 않아보였고, 이 식당은 생선 비린내도 나지 않고, 가격도 착하다는 것. 그리고 가까우니까.(지난 후기 : 집 근처에 이런 생선구이집이!! - 충신동 양양식당 ) 6천원인 생선구이 메뉴들. 그러고보니 이 식당에도 제육볶음이 있구나. 다음에는 저걸로. 갈치구이 1, 고등어구이 1. 갈치구이의 사이즈는 봐도봐도 적응이 안 된다. 담백하고 쫄깃! 골목 안에 있어서 찾아오기 좀 어렵기는 하겠지만, 이 정도 가격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갈치구이를 맛보고 싶다면 한번쯤 찾아와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지만, 1년만 지나면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해야하는데, 아마 그 때가 되어도 이 집은 생선구이를 먹으러 종종 올 것 같으니 말이다. D +138 & W -3
매일이 특별하고, 특별한 날도 매일같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