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중독되고, 그에게까지 전염시킨 똠얌꿍 사랑. 방콕으로 휘리릭 날아가 나의 똠얌꿍 맛집 리스트들을 선보이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으니 국내에서 비슷한 맛을 내는 곳을 찾아 헤매이고 있다. 그런 내 똠얌꿍 사랑을 알아, 종종 태국 음식점을 검색하는 그. 이번에 찾아낸 곳은 성신여대 근처의 코타이키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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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다 코끼리!! 코끼리만 봐도 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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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내부. 오픈 키친의 형태다. 이른 저녁이었는데 뒤쪽 테이블에는 아주머님들이 이미 꽤 취해 계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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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테이블 세팅. 반쿤매나 반카니타가 떠오르게 하는 식기들. 기대감 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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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누들타이에 비해 넉넉한 양의 쏨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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똠얌꿍과 함께 먹을 쌀밥! (안남미의 비율은 알 수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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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인 똠얌꿍. |
기대 이상의 쏨땀과 똠얌꿍이었다. 약간 아쉬웠던 건 현지의 맛을 기대하고 있던 우리에겐 똠얌꿍이 덜 시큼하고, 덜 매웠다는 것. 보통의 한국인 입맛엔 더 편안한 맛일지 모르지만 툭툭누들타이에서 현지에 가까운 맛을 보았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반면에 국물 자체의 맛이나 양, 가성비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연남동보다 가까운 점도 우리에게는 큰 이득!
혹시나 하고 오픈키친에서 음식을 하던 사장님(쉐프?)에게 다음에 오면 똠얌꿍을 더 강렬하게 주문하는 것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레몬그라스와 고추를 더 넣어 만들어주겠다는 답변. 다음번엔 디테일한 주문으로 좀 더 강렬한 똠얌꿍을 먹어봐야겠다!! 기대치 상승! :)
D +129 & W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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