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중국음식을 좋아하고, 중국어가 유창해서 선택한 정저우 여행. 선택의 시작도 알로프트 정저우 상지에이고, 끝도 마찬가지다. 첫번째로 꼽은 '가격'이 다른 무엇보다 앞섰기 때문이다. 조식, 봉사료, 세금을 포함한 1박의 가격이 169.48위안, 약 29,000원이다. 비록 공항에서 여기까지 오느라 살짝 멘붕을 겪긴했지만, 그래도 이 가격이면 시도는 해볼만 하지 않은가. 알로프트 정저우 상지에 호텔의 전경. 뒤로 보이는 뿌연 건, 스모그인가, 안개인가. 그래도 이정도면 청명하다고 한다. 춘절 장식이 넘쳐나는 로비. W xyz 바 쪽에서 바라본 로비의 모습. 동그란 테이블이 있는 곳이 리셉션이다. 로비에 마련되어있는 쉴수 있는 공간. 베이징의 알로프트와 거의 비슷한 듯. 테이블 한 가운데 재떨이가 있는 것도 같다. 무척이나 부실해보이는 Re:fuel. 간단한 스낵류와 음료를 판매하는 곳이다. 하지만 가격이나 선택의 폭을 고려했을 때, 근처의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 리셉션을 지나면 또 다른 공간이 나온다. 알로프트 정저우 상지에에서는 웨딩도 하나보다. 자세히는 보지 않았지만, 이 쪽 건물은 연회장으로 사용하는 부분이 있는 듯. 알로프트의 대표 뷔페식 식당인 누크(Nook)말고, 다른 메인 식당이 있다. 알로프트에 기본 뷔페 레스토랑말고 다른 식당이 있는 건 처음 본다. 다시 로비쪽으로 돌아와 방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로. 여기저기 춘절 분위기 가득이다. 우리가 배정받은 것은 811호와 712호. 원래는 커넥팅 룸을 원했으나 커넥팅 룸이 없단다. 그래서 바로 옆방으로 두개를 받았는데, 둘 다 트윈 베드라, 결국 한 방은 층을 달리해서 더블 베드로 왔다. 원래 계획은 하나는 작업용, 하나는 휴식용이었는데 계획 무산. 811호의 입구. 한 쪽은 책상, 한 쪽은 미니바. 매우 익숙한 ...
매일이 특별하고, 특별한 날도 매일같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