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에 가면 항상 마트를 방문하게 된다. 뭔가 특이한 간식거리도 발굴할 겸, 그곳의 평범한 일상들을 볼 수도 있으니. 우리가 마트에서 장을 보듯이 다른 이들도 그러할테니 말이다.
알로프트 정저우 상지에 호텔 근처에 작은 편의점 같은 마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주변을 산책하다 좀 커 보이는 마트를 발견해서 냉큼 들어가봤다.
입구에 가득 쌓인 춘절 선물제품들. 이 곳이 마트요!!라고 알려주는 것 같다. 구글 지도에 위치가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바이두 지도로 봐야한다. 지도 링크 👉 http://j.map.baidu.com/pSFBj |
지하로 내려가자마자, 오.. 생각보다 규모가 큰 곳인가봐라고 둘이서 얘기를 나눴다. 대형마트의 SSM 정도 규모를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크다. |
안쪽으로 들어가서 주전부리부터 구경. |
다양한 견과류들 사이, 독보적인 해바라기씨. 그만큼 찾는 이가 많다는 방증일테지. |
향신료들. 아직 저런 향신료를 쓸 요리실력이 아니라서 이번엔 패스. |
도대체 이게 뭔가 했는데, 그이에게 물어보니 설탕이라고.. 저 덩어리 설탕은 어떻게 쓰는 건지 감히 상상도 안 된다. |
이것저것 골라담기 좋은 다양한 간식거리들. |
과일도 많다. 이상하게 생긴 녀석들도 많고. |
찐빵들. 귤, 곰돌이 찐빵이라니!! 지금보니.. 귤이 아니라 호박인가??? |
전통 과자 같은 주전부리코너. 제일 앞에 보이는, 파이같이 생긴 녀석이 여러가지 맛이 있길래, 팥으로 두 개 사봤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사지마새오. |
작은 오레오들도 여러가지 맛을 골라담을 수 있었다. 맞아.. 오레오 한 통은 너무 질려. |
돌아오는 길에 본, 한 아파트 단지의 공원. 베이징의 스차하이가 생각나는 모습. |
우리의 마트털이 결과물. 제일 오른쪽 아래에 있는 녹차 빼빼로는 비추비추!! 나머지는 다 무난했다. 중국스런 향이 나는 매콤한 땅콩은 추천! |
마트에서 식사값만큼 쓰고 왔다는 증거물. :) |
아, 이거. 다시한번 말하지만 비추애오. 바로 쓰레기통행. |
가장 추천하는 마트 먹거리는 오리온 초코파이 녹차맛. 국내에 출시된 것과는 달리 마쉬멜로우도 녹색인, 덜 달고, 더 쌉쌀한 그런 초코파이다. 다음엔 캐리어 끌고가서 몇 박스 쓸어올 예정.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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