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이 가까운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이라 그런지 이 클럽 라운지가 한산한 적은 거의 못본 듯 하다. 또 그렇다고 아주 붐비는 것도 못 본 듯. 그냥 테이블 수에 맞게 적당한 인원이 항상 있었던 듯 싶다. 명절은 제외. 최근 명절 국내 스테이는 일부러 피하고 있다.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저녁의 칵테일 아워(혹은 해피 아워) 시작 전, 조용하고, 어둑어둑한 라운지. 굳이 저녁시간이 아니더라도 전체적인 톤이 짙은 편이다. 그래서 더 차분해보이기도 하는 듯. |
클럽 라운지 이용 등 호텔 이용에 관한 안내문. 칵테일 아워는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오전 11시 반부터 5시까지는 애프터눈 스낵 서비스 타임. |
안주거리인 나쵸와 견과류, 치즈들. |
중국식 전채. |
해산물, 소고기, 연어 등 다양한 샐러드들. |
굴 소스 닭 볶음. |
다양한 주류들. 늘 사진만 찍고 패스하는 코너인데, 그이 덕에 평을 살짝 들을 수 있었다. 일단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듯. |
맥주와 와인. |
홀린듯이 샴페인 한 잔을 가져왔다. 술을 보고 있으니 엄청 잘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쓸데없는 자신감이 들었달까. 하지만 이게 천 잔이자, 마지막 잔. |
음식 구경 다 했으니 본격 먹방 시작. |
새우가 탱글하니 맛났던 해산물 샐러드. |
소고기는 언제나 진리. 굴소스 닭 볶음이 소고기를 이길 수 없다. |
과일과 레드베리 티로 칵테일 아워를 마무리지었다. |
그이는 아메리카노로 마무리. |
애프터눈 스낵 서비스 타임. 커피와 티에 어울릴만한 음식들이 배치된다. |
밤보다 예뻐보이는 테이블. 대리석 무늬 왕창있는 테이블은 내 취향이 아닌데, 이 사진은 잘 나온 듯. :) |
방문할 때마다 늘 만족을 주는 클럽 라운지. 직원들의 부담스럽지 않은 서비스와 좋은 음식과 차, 술들과 함께 하는 곳이다. 지인들이 웨스틴 조선 서울에 투숙할 일이 있다고 하면 꼭 클럽룸 이상으로 예약하라고 내가 권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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