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만족을 줬던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클럽 라운지. 38층이라는 높은 층에 있어서 일몰 구경하며 넋놓고 있기도 좋은 곳이다. 대부분은 조용하고. 투숙했던 날은 좀 혼잡스러워서 신경이 곤두서는 것 같았지만, 그이가 옆에서 워워~해준 덕에 금방 예전처럼. :) 간만에 반가운 얼굴도 마주쳤고.
건물 모양을 따라 길~게 뻗은 형태의 라운지. 저 끝에 보이는 곳이 차와 음식들이 비치되는 섹션. |
저녁의 해피아워가 시작되니 음식들이 속속 들어찬다. 클래식한 티라미수가 먹고팠는데, 마침 있어서 흡족. |
신선한 샐러드와 과일, 연어 등. |
안쪽에도 다양한 샐러드가 준비된다. 예전에도 이리 샐러드 가짓수가 많았나? |
연어와 육회, 불고기. 한식 메뉴가 강화된 것 같다. 이쪽 섹션이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듯. |
딤섬과 다른 핫푸드류들. 통상 육류와 해산물 메뉴 등이 제공된다. |
기본에 충실한 티라미수. |
치즈 케익의 맛도 괜찮은 편. 클래식한 것이 가장 내 입맛이다. |
테이블 두 개 붙여서 지인 부부와 함께 간만에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다. 음식은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뭔가 전체적으로 다운된 것 같다는 공통된 의견. 이 날의 투숙객 탓이었을지도 모르겠다. |
커피와 치즈와 티라미수. 그리고 기타 케익. |
과일로 마무리를 지으려다, 육회 한번 더 먹고파서 그 옆에 살포시 담아왔다. |
클럽 라운지의 오후시간. 애프터눈 티 스낵이 제공된다. 마카롱이 제공되는 건 오랜만에 보는 듯. |
마카롱 맛이 궁금해서 색깔별로 가져와봤다. 그냥 마카롱 맛. 그래도 커피에 곁들이기엔 좋은 달달함. |
아파트 밖에 보이지 않는 풍경이지만, 그래도 높이 올라와 있으니 속이 뻥 뚫리는 것 같다. |
룸레잇이 오른 만큼, 다른 것들도 다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했는데, 음식만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그래도 적당한 주류에, 적당한 음식이 있어서 좋긴한데, 다시 선택하라면 여러 선택지 중에 고민할 것 같아진 기분. 예전엔 무조건 디큡!을 외쳤었는데, 뭔가... 굉장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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