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그 중에서도 쌀떡볶이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다. 굳은 다이어트 결심도 금방 무너지게 할 수 있는 메뉴. 이상하게도 밀떡은 아무리 소스가 맛있어도 그닥 구미가 당기질 않는다.
많이 기다릴까.. 걱정하며 방문했는데, 대기시간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석이 매우 적어서 그런지 포장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그 작은 가게에 일하시는 분들이 3명이라니..
쌀떡볶이. |
고구마 + 오징어 튀김 |
바삭한 튀김 옷과 두툼한 오징어. |
오.. 여기도 내 취향. 삼청동의 풍년쌀농산, 길음역의 불난집에 이어 나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셋 중 누가 제일 맛있어?라고 내게 묻는다면, 각각의 맛이 달라서 선뜻 어디가 더 낫다고 얘기는 못해줄 듯. 떡볶이가 생각날 때 가장 가까이 있는 집이 제일 맛있는 집인거다.
D +84 & W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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