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 헤매이던 물푸레 의자도 사고, 오리와 돼지로 배도 넉넉히 채우고나니, 카페인 충전도 필요하고, 휴식도 필요하고, 혹시나 지인을 만날 수 있을까해서 찾아온 별내 카페거리에서 만난 조용한 커피숍.
천장이 높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조용히 얘기나누기 좋은 듯. |
음료 뿐만 아니라 이런 달달한 케익도 있었다. |
하지만 우리의 선택은 회개리카노. |
커피를 홀짝이며, 몇 시간 동안 우리의 주례없는 결혼식을 준비했다. 사회자의 부담이 클 것을 알기에 구체적인 사회자 대본부터, 식순, 혼인서약서, 성혼선언문 등등.. 준비하다가 몇 번이나 울컥. 여러번 울컥해야 본식 때 안 울먹거리겠지. :)
D +91 & W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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