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각이 없었던 싱글 시절, 가구를 모두 물푸레 솔리드 원목으로 바꾸었기에, 결혼하면서 추가로 필요한 것만 구매하고 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6인용 식탁. 작업도 하고, 식사도 할 식탁이기에 좀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찾아봤고, 의자는 요즘 대세인 벤치형은 패스하고, 스툴형 2개와 등받이형 2개를 찾고 있었다. 스툴은 무지의 물푸레 스툴을 가지고 있는데, 등받이 있는 의자가 문제. 다들 방석 부분에 원목 그대로가 아니라 가죽이나 패브릭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라 원목만으로 구성된 의자를 바랬던 우리에게는 적합치 않았다. 식탁의자로 눈여겨 보고 있었던 무지의 물푸레 나무 의자가 단종이 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맘에 드는 의자를 찾기 위해 인터넷 손품팔이를 하던 우리. 그러던 중 SR100이라는 가구회사를 발견하고, 주말 오전을 이용해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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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자마자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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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넓은 전시공간. 다양한 수종의 원목가구들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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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이 애쉬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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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룸 형식으로 꾸며놓은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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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구들이랑 비슷한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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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까지 배송시키면 배송비가 따로 붙길래, 우리는 그냥 물푸레 의자 2개를 바로 가져가는 것으로. |
직접 방문을 해서 가구들을 보고 식탁도 맘에 들면 이곳에서 계약하려 했으나... 직접 보고나서 바로 원래 내가 쓰던 가구인 퍼니처오리진스에 전화해서 식탁을 주문했다. 같은 물푸레 원목이더라도 표면의 가공 상태 등이 너무나 차이가 나서, 거의 절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식탁은 다른 가구들에 비해 손이 많이 닿는 가구라 원목으로 하게되면 관리가 필수인데, 이게 기본 품질이 떨어지면 더 신경써야하는 단점이 있다. 원래 원목가구를 쓰던 사람이 아니면 모르겠지만, 난 아니었으니.
D +91 & W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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